말리고. 덜 바르고. 버티고. · 아침, 그리고 귀가 직후
습도 90%의 날은 루틴을 한 겹 빼는 날입니다
습한 날 피지는 평소의 곱절로 나옵니다. 아침은 폼 세안 한 번으로 가볍게, 귀가 후에는 두피까지 — 꿉꿉한 날의 두피 냄새는 본인만 모릅니다.
평소 두 겹을 발랐다면 오늘은 가벼운 수분 제품 하나만. 습도가 보습의 절반을 대신해 주는 날입니다. 끈적임이 남는 크림은 장마 동안 서랍에 둡니다.
습도 앞에서 볼륨은 집니다. 다운펌이나 짧은 정돈으로 버티는 쪽이 낫고, 왁스는 워터베이스 소량 — 우산 속에서 무너진 머리에 광택 왁스가 겹치면 하루 종일 무겁습니다.
젖은 머리로 출근하지 않습니다. 장마철의 덜 마른 머리는 냄새로 기억됩니다 — 드라이어 3분이 향수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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